한국투자증권은 14일 강원랜드에 대해 일시적인 실적부진 보다 성장세에 주목해야 한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수익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올 1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회복할 전망"이라며 "오는 2012년 3월말 메인 카지노 영업장 확장은 강원랜드의 카지노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2011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0.1배로 양호한 성장성 대비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