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4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성장성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과도하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김유진 애널리스트는 탐방보고서에서 "올해 이수페타시스가 전년 대비 11.4% 개선된 3500억원의 매출과 7∼8%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무난히 기록할 것"이라며 "성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올해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5배 수준의 주가는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고 밝혔다.

올해 통신망 투자에 따른 기존 고객들의 수요 확대와 지난해 부진했던 LG전자의 휴대폰 사업 회복, HP, 오라클 등 신규 고객의 주문 증가가 예상된다고 김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그는 "국내외로 매출처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FPCB(연성인쇄회로기판)사업 확장 가능성도 있고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투자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