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1분기 실적도 부진할 듯"-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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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4일 강원랜드가 작년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3만4000원은 유지했다.
임성환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강원랜드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하는데 그친 3132억원이었다"며 "구제역과 장기간 이어진 한파 탓에 카지노 입장객이 3.5% 감소했고, 부정적 언론 보도로 인해 신분 노출을 꺼리는 VIP 영업장 매출이 22.1% 급감했다"고 전했다.
임 연구원은 "1월에도 구제역과 한파 지속으로 입장객수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2월에는 감사원의 카지노 출입 공직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고액 베팅 고객 감소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한 3430억원,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1525억원에 불과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다만 "강원랜드의 주가는 실적보다 규제 완화라는 중장기적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결과가 규제 완화를 위한 여론의 향방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IOC의 현지 실사가 이달 16일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동계올림픽 유치 기대감이 고조될 전망"이라며 "최근 주가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임성환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강원랜드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하는데 그친 3132억원이었다"며 "구제역과 장기간 이어진 한파 탓에 카지노 입장객이 3.5% 감소했고, 부정적 언론 보도로 인해 신분 노출을 꺼리는 VIP 영업장 매출이 22.1% 급감했다"고 전했다.
임 연구원은 "1월에도 구제역과 한파 지속으로 입장객수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2월에는 감사원의 카지노 출입 공직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고액 베팅 고객 감소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한 3430억원,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1525억원에 불과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다만 "강원랜드의 주가는 실적보다 규제 완화라는 중장기적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결과가 규제 완화를 위한 여론의 향방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IOC의 현지 실사가 이달 16일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동계올림픽 유치 기대감이 고조될 전망"이라며 "최근 주가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