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닷새만에 오르면서 2000선을 다시 웃돌고 있다.

14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6.37포인트(1.33%) 오른 2003.56을 기록 중이다. 미국 증시가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 사임 소식에 상승한 가운데 이날 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닷새만에 순매수에 나서며 146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153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개인은 18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모든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운송장비 업종이 2.29% 올라 상승폭이 가장 크다. 전기전자, 유통업, 증권, 서비스, 화학 업종 등도 1% 이상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대 상승하고 있는 것을 비롯, POSCO 현대중공업 현대차 LG화학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KB금융 기아차 삼성생명 등이 동반 상승세다.

이 시간 현재 50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 등 162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91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