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9.7% 건물이 리모델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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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전국 건축물 가운데 지은지 15년이 넘어 리모델링을 할 수 있는 건축물이 69.7%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가 14일 발표한 건축물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건축물 수는 667만9804동으로 전체 면적은 서울시 면적(6억541㎡)의 5배인 32억6300만㎡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주택 67.2%(448만7936동) △상가 오피스 호텔 등 16.9%(113만111동) △공장 3.8%(25만630동) △학교 의료 문화시설 등 2.6%(17만3830동) △기타 9.5%(63만7297동)이다.
주택 가운데 아파트의 비중은 연면적을 기준으로 1990년 28%에서 2000년 48%,지난해 55%로 증가했다.대전이 60.2%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59.8%인 부산이었다.서울은 51.2%로 절반을 조금 넘었으며 제주가 25.8%로 제일 낮았다.1970년대 평균 5층이던 아파트 층수도 1980년대 6층,1990년대 13층,2000년대 15층으로 갈수록 수직·고층화 경향을 보였다.
전체 건축물 가운데 건축 연한이 20년을 넘은 건축물은 387만동으로 전체 건축물의 58%를 차지했다.10년 이상 20년 미만은 24%(160만동),10년 미만은 18%(120만동)이다.리모델링이 가능한 15년 이상 건축물은 465만동으로 전체의 69.7%에 이르는 숫자로 나타났다.리모델링이 가능한 건축물 숫자가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최근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측면이 있다고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국민 1명당 주거용 건축물의 면적은 1990년 9㎡ 수준이었지만 소득 수준이 오르면서 1995년 16㎡ 2000년 22㎡ 2005년 29㎡ 지난해 33㎡로 증가해 20년 사이에 3.6배 증가했다.광주가 40.29㎡로 가장 넓고 경남 38.63㎡ 충북 37.31㎡ 대전 36.35㎡ 전남 36.16㎡ 부산 35.99㎡ 순이며 서울은 33.28㎡이고 제주가 24.49㎡로 가장 좁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건축물은 서울 목동 하이페리온과 도곡동 타워팰리스로 69층이었다.지역별로는 부산은 해운대 더샵센텀스타(60층),인천은 송도 더샵퍼스트월드(64층),경기는 화성 메타폴리스 A동(66층)이다.1층 건축물이 63.9%,2~4층이 31.7%로 4층 이하가 대부분이었다.50층 이상 초고층건물은 52동이었다.
지난해 헐린 건물은 3만6861동이었고 이 가운데 주거용은 2만4318동으로 65.9%를 차지했다.상업용은 7666동으로 20.7%였다.멸실 건축물의 65.7%는 20년 이상 된 건물이었지만 10년 미만인 건물도 11.9%로 나타났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국토해양부가 14일 발표한 건축물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건축물 수는 667만9804동으로 전체 면적은 서울시 면적(6억541㎡)의 5배인 32억6300만㎡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주택 67.2%(448만7936동) △상가 오피스 호텔 등 16.9%(113만111동) △공장 3.8%(25만630동) △학교 의료 문화시설 등 2.6%(17만3830동) △기타 9.5%(63만7297동)이다.
주택 가운데 아파트의 비중은 연면적을 기준으로 1990년 28%에서 2000년 48%,지난해 55%로 증가했다.대전이 60.2%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59.8%인 부산이었다.서울은 51.2%로 절반을 조금 넘었으며 제주가 25.8%로 제일 낮았다.1970년대 평균 5층이던 아파트 층수도 1980년대 6층,1990년대 13층,2000년대 15층으로 갈수록 수직·고층화 경향을 보였다.
전체 건축물 가운데 건축 연한이 20년을 넘은 건축물은 387만동으로 전체 건축물의 58%를 차지했다.10년 이상 20년 미만은 24%(160만동),10년 미만은 18%(120만동)이다.리모델링이 가능한 15년 이상 건축물은 465만동으로 전체의 69.7%에 이르는 숫자로 나타났다.리모델링이 가능한 건축물 숫자가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최근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측면이 있다고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국민 1명당 주거용 건축물의 면적은 1990년 9㎡ 수준이었지만 소득 수준이 오르면서 1995년 16㎡ 2000년 22㎡ 2005년 29㎡ 지난해 33㎡로 증가해 20년 사이에 3.6배 증가했다.광주가 40.29㎡로 가장 넓고 경남 38.63㎡ 충북 37.31㎡ 대전 36.35㎡ 전남 36.16㎡ 부산 35.99㎡ 순이며 서울은 33.28㎡이고 제주가 24.49㎡로 가장 좁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건축물은 서울 목동 하이페리온과 도곡동 타워팰리스로 69층이었다.지역별로는 부산은 해운대 더샵센텀스타(60층),인천은 송도 더샵퍼스트월드(64층),경기는 화성 메타폴리스 A동(66층)이다.1층 건축물이 63.9%,2~4층이 31.7%로 4층 이하가 대부분이었다.50층 이상 초고층건물은 52동이었다.
지난해 헐린 건물은 3만6861동이었고 이 가운데 주거용은 2만4318동으로 65.9%를 차지했다.상업용은 7666동으로 20.7%였다.멸실 건축물의 65.7%는 20년 이상 된 건물이었지만 10년 미만인 건물도 11.9%로 나타났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