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학사졸업을 앞둔 대학생 10명 중 4명은 취업에 성공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예비 학사 졸업생 1158명을 대상으로 '취업성공 비결'에 대해 조사한 결과, 41.7%가 이 같이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나머지 58.3%는 취업이 안돼 구직 활동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렇다면 예비 졸업생 41.7%(483명)가 졸업 전에 취업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응답자의 47.0%는 그 이유로 '면접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을 어필한 덕분'이라고 답했다.

이어 △직무관련 자격증 취득(34.8%) △인턴 및 직무관련 아르바이트 경험(28.8%) △직무관련 전공지식 풍부(21.1%) △잘 쓴 자기소개서(15.7%) △출신 대학(11.2%) △높은 학점(10.1%) 등을 꼽았다.

반면 취업 필수 요건으로 알려진 공모전, 공인영어시험 점수 등을 언급한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공모전 수상 및 봉사활동 경험'은 7.7%, '높은 토익 또는 토플 점수'는 7.9%로 10%대에도 미치지 못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