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3부(부장검사 송삼현)는 지난 11일 이진용 경기 가평군수를 소환조사했다고 14일 밝혔다.이 군수는 부동산매매업체 T사 등 기획부동산업체 여러 곳으로부터 부동산 매매 인허가 관련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T사 등이 이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에게 토지 분할매매 허가를 받기 위해 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지난달 21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 강남지역의 T사 등 서울시내 기획부동산업체 10여 곳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또 지난 9일에는 이 군수의 비서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