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유무선 메신저 서비스인 '마이피플'에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기능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다음은 이번 마이피플 서비스를 개선해 mVoIP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고 무료 문자 메시지는 물론 무료 통화까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마이피플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에 상관 없이 서로 무료 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음은 일반 유선전화 및 휴대폰 음성 전송 대역폭의 2배에 이르는 '와이드밴드 보이스코덱'을 사용해 CD 수준의 고음질 음성 통화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 측은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전력 향상 기술을 사용해 마이피플 무료 통화 기능을 사용하더라도 배터리 소모가 크지 않아 배터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와이파이(WiFi·무선랜) 데이터망과 3G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다음은 앞으로 통화 품질 개선을 통해 주변 잡음까지 차단해 더욱 높은 수준의 통화 품질을 제공할 계획이다.

금동우 다음 모바일전략팀장은 "앞으로 대표적인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서 메시지와 통화는 물론 기타 다양한 기능
을 무료로 친구들과 나눌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이피플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은 물론 모바일웹, PC웹 등을 통해 지인들과 무료로 문자 메시지와 음성 쪽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유무선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