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으로 선출된 한동우 전 신한생명 부회장은 신한은행의 창립멤버로 참여한 신한OB출신이다.

한 회장 후보는 1948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1971년 한국신탁은행에 입행하면서 금융권에 입문해 신용보증기금을 거쳐 1982년 창립멤버로 신한은행에 들어왔다.기획조사부장과 인사부장, 종합기획부장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40대에 파격적으로 임원으로 승진하며 신한은행을 이끌 차기 주자로 부상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장을 지내지 못하고 신한생명으로 밀려나 사장과 부회장을 역임했다.신한생명 사장 시절 적자에 허덕이던 신한생명을 흑자로 전환시키는 등 경영능력을 발휘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한 후보 약력.

▲부산출생(1948년) ▲부산고,서울대 법학과 졸업 ▲한국신탁은행 입행 ▲신용보증기금입사 ▲신한은행 입행 ▲기획조사부장 ▲종로지점장 ▲인사부장 ▲종합기획부장 ▲인사부장 ▲이사 ▲상무이사 ▲개인고객부ㆍ신용관리담당 부행장 ▲신한생명 대표이사 사장 ▲신한생명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