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은 보다 저렴한 요금제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인가를 거쳐 청소년 전용 스마트폰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소년 스마트폰 사용자는 기본 이용료 2만~3만원 대로 데이터 혜택을 확대된 청소년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청소년 요금제는 과다한 요금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요금상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음성과 영상, 데이터 등을 직접 조절해 사용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의 청소년 요금제는 상품별로 이달과 3월에 출시된다.

방통위는 "청소년 전용 스마트폰요금제 출시에 따라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요금부담이 완화되고 국내 물가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5종의 청소년 전용 스마트폰 요금제 이외에도 하루에 1~2통화 내외로 소량통화를 하는 고객을 위한 '무료음성20요금제'와, 태블릿PC 사용자를 위한 전용요금제인 '태블릿PC 2G/4G 요금제'도 출시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