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사자'에 코스피 2010선 탈환…환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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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닷새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서자 금융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증시는 올랐고 환율은 나흘만에 하락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7.40포인트(1.89%) 상승한 2014.59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가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 사임 소식에 상승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200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장중 한 때 1990선으로 밀리기도 했지만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2010선을 다시 뛰어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에 나서며 수급이 개선된 모습이었다.
프로그램은 장중 순매수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14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전기전자 업종이 3.36% 올라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금리인상 기대에 보험업종이 2.68% 뛴 것을 비롯 운송장비, 유통, 금융, 보험, 철강·금속 업종 등도 2% 이상 올랐다.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 집중한 사이 코스닥은 기관 매수에 힘입어 52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2.62포인트(0.51%) 상승한 520.35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소폭 순매수로 돌아섰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83억원, 2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국내 증시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해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8원 내린 1122.80원으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1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7.40포인트(1.89%) 상승한 2014.59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가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 사임 소식에 상승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200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장중 한 때 1990선으로 밀리기도 했지만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2010선을 다시 뛰어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에 나서며 수급이 개선된 모습이었다.
프로그램은 장중 순매수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14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전기전자 업종이 3.36% 올라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금리인상 기대에 보험업종이 2.68% 뛴 것을 비롯 운송장비, 유통, 금융, 보험, 철강·금속 업종 등도 2% 이상 올랐다.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 집중한 사이 코스닥은 기관 매수에 힘입어 52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2.62포인트(0.51%) 상승한 520.35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소폭 순매수로 돌아섰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83억원, 2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국내 증시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해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8원 내린 1122.80원으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