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토익스피킹 6등급 보유인원 90% 로 높일 계획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 희망자도 교육 지원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은 점차 비중이 늘어나는 해외사업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임직원의 영어회화 능력향상에 나서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 6등급 이상 보유자가 전 직원의 24% 수준이던 것을 2020년에는 90% 수준으로 높인다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포스코건설은 △업무시간외 영어과정 △영어마을 체험과정 △영어 Intensive 과정 △영어 Biz 과정 △현장 어학향상지원 프로그램 등 총 5개의 영어교육 과정을 신설했다. 영어 외에도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등 제 2외국어에서 대해서도 희망자에게 다양한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이처럼 외국어 교육을 강조하는 것은 2020년 경영목표가 수주 50조, 매출 30조인 가운데 해외사업 비중이 70%까지 확대될 예상이기 때문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해외지역전문가’ 제도를 운영 중이다. 현재 인도, 두바이, 베트남, 칠레 등 회사가 사업을 수행하거나 수행 예정지에 직원을 파견해 그 지역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학비와 부대경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