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가 신분당선 연장선 착공과 하반기 첫 입주 등 본격적인 도시로 탄생된다.
 
 최근 신분당선 연장선 정자~광교(12.8km) 구간이 착공됨에 따라 강남까지는 30분이 소요된다. 6개역 중 3개역은 광교신도시의 중심가인 도청사, 대학가, 주택가를 관통하기 때문에 광교 교통망의 중심 역할을 도맡을 전망이다.
 
 2016년 초 개통예정으로 서울로의 출퇴근 용이성은 물론 생활도 강남권으로 들어서게 되는 등 최적의 교통 편의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광교신도시는 지하철 역사가 있는 역세권 800m 이내에 대부분의 주택과 편입시설이 입지하는 환경으로 조성해 지하철 편의성도 높다.
 
 분당, 판교도 15분 거리로 광교 주민의 생활권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신분당선 연장선 2단계 광교~호매실 구간은 경부철도축(화서역)과도 연계돼 전국적인 교통망 접근도 용이하다. 이로인해 신분당선 연장선의 최대 수혜지역은 광교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광교의 입주자의 주류가 30-40대인 것으로 조사된 것으로 미루어볼 때 강남생활권이 가능하면서 주거환경이 뛰어난 광교의 가치가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며 “신분당선의 연장선을 통해 광교가 받게 되는 혜택이 단연 높아짐에 따라, 광교의 단독주택 및 아파트, 상가분양의 활성화가 가장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금년 9월 첫 입주를 시작으로 7개 블록에 총 6400여 가구가 입주를 하게된다.
 
 올해에는 광교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주상복합 2257세대를 비롯 총 7500여 가구의 주택이 분양될 계획이다.
 
 원천호수변에 위치한 업무복합시설과 도청사 인근의 중심상업용지, 도시지원시설 용지 등 주요 핵심용지도 금년도에 대규모로 공급된다.
 
 아울러 근린공원에 입지해 주거환경이 쾌적한 클러스터형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를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공급중이다. 총84개 필지로 클러스터터별로 함께 이용하는 부설주차장이 같이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면적은 202~320㎡이며 가격은 약 3억8000~5억6000선이다.
 
 경기도시공사 박명원 사업1본부장은 “광교는 신분당선 연장선으로 강남권에 30분 내로 진입이 가능해 강남권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대표적 신도시다.”며 “신분당선 연장선을 통해 광교의 분양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으며 아파트, 상가 분양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수원=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