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 기존공장 매출↑+신공장 가동-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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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5일 에스엘에 대해 기존 공장의 매출액 증가, 신공장 가동, 신제품 장착 모델 출시 등 펀더멘털이 강화되고 있다며 매수B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박화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스엘의 3분기(10~12월) 실적은 현대-기아차 국내 공장 매출액 증가, 에스엘성산 합병 효과, 자회사 이익 개선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크게 증가했으나 세전이익 기준으로 당사 예상치를 12% 하회했다"고 전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본사 샤시 부품(액셀 페달 및 변속 레버 등) 및 금형 매출이 예상보다 증가했지만 영업이익률은 3.4%로 부진(예상치 6.9%)했는데 전장 부품 선행 기술 관련 R&D 비용 및 매출채권 증가에 따른 대손상각비 계상에 의한 것"이라고 파악했다.
미국 법인의 지분법 평가 손실로 인도, 중국 등 기타 자회사의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분법이익(195억원)이 예상치를 하회했는데(213억원) 이는 앨라배마 공장 아반떼 신형 헤드램프 신규 투입 관련 비용과 9월 K5 헤드램프 생산을 앞두고 부분 증설 비용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이익률 부진 요인중 매출채권 증가에 따른 대손상각비 계상은 매출처가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회사와 에스엘 자회사임을 감안하면 환입 가능성 높고, 3분기 R&D 비용의 경우 일회성이 있는 것이어서 4분기 영업이익률은 회복될(5.6% 이상)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차 아반떼가 작년 11월부터 미국에서 생산되기 시작했고 올해 미국 현지 판매 성공으로 생산량을 늘려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미국법인의 지분법 손실에 대해서도 크게 의미를 둘 필요는 없어 보인다는 진단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자동차 수요 회복으로 현대-기아차, GM, 중국 로컬 기업 등을 대응하는 기존 공장의 매출이 예상보다 증가하고 있고 4월부터 미국 GM 헤드램프를 생산하는 신규 공장(미국 테네시)이 가동되며 에스엘의 두 번째 LED 헤드램프가 공급되는 제네시스 F/L(부분 개조)가 3월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이 약간 아쉬운 면은 있지만 회사의 펀더멘탈 강화는 여전히 진행중"이라며 헤드램프 고급화, 안전 관련 전장 부품 선행기술 보유, 중국 현지 완성차 매출 증가 가능성 등을 에스엘의 장기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화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스엘의 3분기(10~12월) 실적은 현대-기아차 국내 공장 매출액 증가, 에스엘성산 합병 효과, 자회사 이익 개선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크게 증가했으나 세전이익 기준으로 당사 예상치를 12% 하회했다"고 전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본사 샤시 부품(액셀 페달 및 변속 레버 등) 및 금형 매출이 예상보다 증가했지만 영업이익률은 3.4%로 부진(예상치 6.9%)했는데 전장 부품 선행 기술 관련 R&D 비용 및 매출채권 증가에 따른 대손상각비 계상에 의한 것"이라고 파악했다.
미국 법인의 지분법 평가 손실로 인도, 중국 등 기타 자회사의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분법이익(195억원)이 예상치를 하회했는데(213억원) 이는 앨라배마 공장 아반떼 신형 헤드램프 신규 투입 관련 비용과 9월 K5 헤드램프 생산을 앞두고 부분 증설 비용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이익률 부진 요인중 매출채권 증가에 따른 대손상각비 계상은 매출처가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회사와 에스엘 자회사임을 감안하면 환입 가능성 높고, 3분기 R&D 비용의 경우 일회성이 있는 것이어서 4분기 영업이익률은 회복될(5.6% 이상)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차 아반떼가 작년 11월부터 미국에서 생산되기 시작했고 올해 미국 현지 판매 성공으로 생산량을 늘려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미국법인의 지분법 손실에 대해서도 크게 의미를 둘 필요는 없어 보인다는 진단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자동차 수요 회복으로 현대-기아차, GM, 중국 로컬 기업 등을 대응하는 기존 공장의 매출이 예상보다 증가하고 있고 4월부터 미국 GM 헤드램프를 생산하는 신규 공장(미국 테네시)이 가동되며 에스엘의 두 번째 LED 헤드램프가 공급되는 제네시스 F/L(부분 개조)가 3월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이 약간 아쉬운 면은 있지만 회사의 펀더멘탈 강화는 여전히 진행중"이라며 헤드램프 고급화, 안전 관련 전장 부품 선행기술 보유, 중국 현지 완성차 매출 증가 가능성 등을 에스엘의 장기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