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5일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제8회 키움증권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및 홍보스타K 대회'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권용원 대표이사와 모의투자대회 수익률 1위를 차지한 영남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 박현우씨, 홍보스타K 대상을 차지한 성공회대학교 경제학과 윤영현씨를 비롯한 20여명의 수상자가 참석했다.

이번 모의투자대회는 2010년 12월 20일부터 1월 21일까지 5주간 진행됐으며, 국내 외 대학생 5794명이 참가했다. 1위는 384.97%의 수익률을 기록한 영남대학교 박현우씨가 차지했으며, 302.37%와 289.46%의 수익률을 기록한 인하대학교 박승리씨와 창원대학교 한수범씨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수상자에게는 1위 300만원, 2위 200만원, 3위 100만원의 장학금과 여름방학 중 키움증권에서 인턴쉽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영웅문S를 효과적으로 홍보하라'는 주제로 총 4주간 진행된 대학생 홍보스타K 대회에서는 독창적인 홍보 활동과 UCC, 광고 패러디 제작을 했던 성공회대학교 윤영현씨가 대상, 차별화된 블로그 운영과 홍보매체의 적극적인 활용을 했던 숭실대학교 용현중씨와 최백용씨가 각각 금상, 은상을 차지했다.

대상은 장학금 100만원, 금상은 장학금 70만원, 은상은 장학금 50만원과 인턴쉽이 주어지며, 동상 7명에게는 장학금 30만원이 주어진다

모의투자대회 1위~10위까지의 10명과 홍보스타K 대회 대상, 금상, 동상 3명은 아시아금융 시장탐방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아시아금융시장탐방은 3박4일간 홍콩의 금융 회사 방문과 상해에서 경제관련 세미나에 참가하는 일정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지난 2007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2회씩 방학기간 동안 모의투자대회를 실시해 왔다"며 "대학생들이 사이버머니를 이용하여 바람직한 투자습관을 체험할 수 있도록 모의투자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 이라고 했다.

키움증권은 홍보스타K 대회 역시 대학생들의 홍보역량 강화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