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부동산 시장] 죽전 보정역 한화 꿈에그린, 집값 떨어지면 계약금 전액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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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분양현장
'입주 6개월 전 계약자가 원하면 계약금 전액을 돌려드립니다. '한화건설이 경기 용인시 보정동에 짓고 있는 '죽전 보정역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가 계약금 보장제를 실시하고 있어 관심이다.
중도금 무이자 융자 혜택이 있어 입주 전에 따로 들어갈 목돈이 없는 게 장점이다. 중간에 해약을 원할 경우 계약금 전액을 돌려주는 파격적인 서비스도 해 주고 있다. 기존 분양단지에서 구경하기 힘든 혜택이다. 앞으로 이설될 분당선 보정역이 800m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전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짜리 6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101㎡A형 266채,101㎡B형 37채,101㎡C형 74채,180㎡(펜트하우스)형 2채 등 총 379채다.
계약금 가운데 일부인 3000만원을 내고 계약하면 나머지 계약금과 중도금은 무이자로 빌려준다. 신규 분양이어서 대출규제인 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계약금 보장제'는 계약자가 해약을 원할 경우 입주 6개월 이전부터 해약 신청을 받은 뒤,위약금 없이 계약금을 환불해 주는 제도다. 아파트를 분양 받은 뒤 집값이 떨어지거나 기대했던 만큼 오르지 않으면 비용 손실 하나 없이 해약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1440만원이며 발코니 확장,새시,천장 에어컨 등을 무료로 시공해 준다. 완공은 내년 10월 예정이다.
'죽전 보정역 꿈에그린'은 지하철 역세권인데다 빼어난 주변 환경,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말까지 분당선 연장사업의 죽전~기흥구간이 개통되면 현재 임시로 운영 중인 보정역이 남쪽으로 이설돼 단지와 가까워진다. 역시 올해 말 개통예정인 신분당선과 연결돼 정자역에서 환승할 경우 30분대에 강남 진입도 가능하다. 정자역까지는 12분 정도 걸린다. 국지도 23호선과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가 단지 옆을 지나며 용인서울고속도로,분당~내곡 간 도로 등을 통해 차량으로 강남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단지는 죽전택지지구 남측 경계선에 있어 기존 죽전택지지구에 형성된 우수한 생활 · 교육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단지 앞 도로를 건너면 구성이마트가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CGV 강남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도 멀지 않다. 해솔공원 대지산공원 등 근린공원,에버랜드,민속촌 등 여가시설도 있다. 단지 동쪽으로는 한성컨트리클럽이 접해 있어 일부 세대에서는 골프장도 조망할 수 있다.
한화건설이 개발해 '2010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자연을 담은 놀이터'도 눈에 띈다. 달팽이 나선형 구조를 형상화해 중심부에는 아름드리 나무를 배치하고 벽면을 녹화한 하나의 작품이다. 1544-3400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