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숙취해소 음료를 생산하는 기업인이 꾸준히 모교에 수천만원씩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15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강원도 철원에서 ㈜그래미를 운영하고 있는 남종현 회장(69 · 사진)은 최근 모교인 청주고에 3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데 이어 앞으로 4년간 같은 금액의 장학금을 계속 기부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남 회장은 평소 이윤의 절반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는 등 사회사업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고 말했다. 충북 진천군 초평 출신인 남 회장은 청주고 35회 졸업생으로,회사 설립 10년째인 2005년부터 모교 사랑을 실천해 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