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1Q 사상최대 세후이익 달성할 전망-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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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16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1분기 사상 최대규모의 세후이익 달성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이행보증금 문제로 발생된 주가조정이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황규원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케미칼의 2010년 4분기 잠정 매출액, 영업이익, 세후이익은 각각 9341억원, 1037억원, 212억원 수준"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1437억원 대비 28% 감소했으며 세후이익은 전분기 1262억원 대비 83% 급감했다"고 전했다. 주력 사업인 LDPE 및 PVC/가성소다 영업상황은 3분기 대비 100억원 정도 소폭 감소 했지만 일시적인 비용 1400억원이 발생됐기 때문이다.
성과급 등 영업활동에 대한 일시비용이 약 260억원 정도 발생됐다. 뿐만 아니라, 대우조선해양 이행보증금 1903억원 가운데 미상각 금액 1141억원을 일시에 비용처리 했다. 매년 380억원 상각을 진행해왔지만 이번 판결로 2010년 4분기에 미상각 잔여금액에 대해 일괄 비용처리했다.
2011년 예상 세후이익(IFRS 적용전)은 1697억원으로, 역사적 고점이었던 2010년 1분기 1331억원 대비 27%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동양증권은 기대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한화케미칼 본업 영업이익 규모는 1505억원 수준으로, 역사적 고점에 도전할 전망"이라며 "LDPE(비닐하우스 필름) 및 가성소다 강세로 덕택"이라고 분석했다. 3월부터는 석탄가격 강세에 따른 PVC(건축자재) 호조세도 기대된다.
그는 "중국 PVC 공장 30만톤 가동으로, 분기에 130억원 규모의 세후이익이 추가될 전망"이라며 "2011년 1월 초에 양산을 시작했으며, 1월 말 설비 가동률은 100%에 도달했다"고 했다. '중국내 카바이드 기반 PVC 가동률이 40% 초반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한화솔라원(태양광전지 생산)으로부터 분기별로 200억~300억원(49.9% 지분 기준)의 이익창출이 본격화된다"며 "2010년 4분기에 지분법이익으로 110억원이 귀속됐다"고 전했다.
그는 "대우조선㈜ 이행보증금 문제는 과거 현금유출에 대한 회계처리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제부터 '석탄가격발 PVC 회복, 태양전지 수직통합화(폴리실리콘 증설), 바이오시밀러 해외거래선 확보'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황규원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케미칼의 2010년 4분기 잠정 매출액, 영업이익, 세후이익은 각각 9341억원, 1037억원, 212억원 수준"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1437억원 대비 28% 감소했으며 세후이익은 전분기 1262억원 대비 83% 급감했다"고 전했다. 주력 사업인 LDPE 및 PVC/가성소다 영업상황은 3분기 대비 100억원 정도 소폭 감소 했지만 일시적인 비용 1400억원이 발생됐기 때문이다.
성과급 등 영업활동에 대한 일시비용이 약 260억원 정도 발생됐다. 뿐만 아니라, 대우조선해양 이행보증금 1903억원 가운데 미상각 금액 1141억원을 일시에 비용처리 했다. 매년 380억원 상각을 진행해왔지만 이번 판결로 2010년 4분기에 미상각 잔여금액에 대해 일괄 비용처리했다.
2011년 예상 세후이익(IFRS 적용전)은 1697억원으로, 역사적 고점이었던 2010년 1분기 1331억원 대비 27%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동양증권은 기대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한화케미칼 본업 영업이익 규모는 1505억원 수준으로, 역사적 고점에 도전할 전망"이라며 "LDPE(비닐하우스 필름) 및 가성소다 강세로 덕택"이라고 분석했다. 3월부터는 석탄가격 강세에 따른 PVC(건축자재) 호조세도 기대된다.
그는 "중국 PVC 공장 30만톤 가동으로, 분기에 130억원 규모의 세후이익이 추가될 전망"이라며 "2011년 1월 초에 양산을 시작했으며, 1월 말 설비 가동률은 100%에 도달했다"고 했다. '중국내 카바이드 기반 PVC 가동률이 40% 초반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한화솔라원(태양광전지 생산)으로부터 분기별로 200억~300억원(49.9% 지분 기준)의 이익창출이 본격화된다"며 "2010년 4분기에 지분법이익으로 110억원이 귀속됐다"고 전했다.
그는 "대우조선㈜ 이행보증금 문제는 과거 현금유출에 대한 회계처리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제부터 '석탄가격발 PVC 회복, 태양전지 수직통합화(폴리실리콘 증설), 바이오시밀러 해외거래선 확보'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