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6일 다음에 대해 올해도 고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9만7000원에서 10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음은 가이던스를 통해 올해도 온라인 광고매출 호조로 높은 성장세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며 "재무구조와 현금 창출력이 개선돼 주주이익 환원정책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7.2%, 6.1% 증가해 시장 전망치와 한국투자증권 추정치를 소폭 상회한 것으로 평가했다.

오버추어 검색광고 단가도 변동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다음은 올 1월부터 NHN의 오버추어와의 검색광고 제휴 종료에 따른 다음의 오버추어 CPC 검색광고 키워드단가(PPC) 하락을 우려했지만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며 "오버추어 검색광고의 PPC가 연말까지 완만하게 10%정도 하락하는 것으로 가정해 추정했다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