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전날 백화점과 마트부문을 26.1대 73.9 의 비율로 분할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분할기일은 5월1일이며, 주권 재상장일은 6월10일로 예정됐다.
이 증권사 김기영 연구원은 "신세계는 이번의 기업분할로 인해 단기적인 기업가치 변동 가능성은 낮다"며 "무상증자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내린다"고 전했다.
기업분할후 독립경영시 빠른 경영은 어렵다는 판단이다. 2010 년에 비해 낮은 이익증가 모멘텀도 국내 유통업종에 부담이라는 분석이다.
분할시에는 이마트 보다 백화점 투자가 낫다는 것. 마트 부문은 중국사업에서의 진척도가 늦고 소비자물가와의 연동성이 높아 정부 규제 가능성이 잠존했기 때문이다.
백화점부문은 이미 상장된 현대백화점과의 직접적인 비교가 불가피해 투자메리트 하락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그러나 추가 출점과 판관비 조절을 통한 경영효율화로 이익률 향상이 가능하고, 소비호조시 이익률 탄력성이 높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가 가능하다고 김 연구원은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