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서 수여, 시설비 지원 등 인센티브 제공


대전시는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고용우수기업을 발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를 실시, 케이맥(주)을 포함 총 15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용우수 인증기업은 케이맥(주), 레이트론(주), 이텍산업(주), (주)씨에치씨랩 등 15개 기업이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신청기업을 모집한 결과 17개 기업이 신청, 1차 서류심사 및 2차 현장 실사를 통해 적격업체 15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어 지난주 고용우수기업 인증제 선정을 위해 노사민정실무협의회에서 적격업체 15개 기업 모두를 고용우수 인증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노사민정실무협의회 심의 위원들은 “지역기업의 일자리창출 고용의지가 강하고 관심도가 많은 만큼 지역 향토기업으로의 지속 육성과 함께 지역의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고용우수 인증기업 인증제’기업은 관내 제조업, 제조업관련 서비스업, 지식서비스업 및 지역핵심전략사업 분야에서 2년 이상 정상가동 기업 중 1년간 일자리 증가율(신규고용/기존고용)이 5% 이상이면서 고용증가 인원이 5명 이상인 기업이다.

이들 인증기업에게는 2월중 인증패 수여와 함께 환경개선 시설자금 2천만원 지원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앞으로 이들 기업에는 우수기업에 시장 표창, 시 주요행사 우선권 및 제품 판매지원, 판로 지원해외 마케팅 우선권 등 전 방위적 지원과 경영안정자금 3억~6억원을 2.5~4.5%로,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최대 13억까지를 1회 1%로 이차 보전 등 지원책이 실시된다.

또 세무조사 유예, 특화박람회 개최, 신규 사업 양성교육 지원 등이 지원되는 등 총 14억여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장기적으로는 취득세와 재산세 50% 감면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역의 고용안정을 위해 시민 일자리를 늘린 고용 우수기업을 적극 발굴하여 다각적인 지원과 함께 기업의 고용의지를 지속 촉진해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