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극 '짝패'의 아역 최우식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15일 방송된 4회에서 귀동(최우식 분)은 '꽈당 귀동', '버럭 귀동', '잘금 귀'의 굴욕 3종 세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단총을 빌리러 갔다가 자신에게 화가 나 있는 달이(이선영 분)가 겨눈 총에 도망 나오던 귀동은 얼음판에서 미끄러지며 실감나는 굴욕 연기를 선보였다. 두 번째 방문에서는 연장을 꺼내려는 달이의 행동을 총이라 오해해 몸을 사리다 "안 보이는데서 뭔가 꺼내려거든 연장이라고 이야기하거라"며 화를 내는 오버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동녀(진세연 분)의 환심을 사기 위해 작당한 '상여막 귀신 쫓기'에서는 귀신으로 분장한 동녀와 천둥(노영학 분)에게 속아 바지에 실례를 하고 혼비백산 달아나며 '잘금 귀동'의 모습을 선사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게시판에는 "순수 청년 귀동, 동녀를 버리고 나에게", "넘어지는 장면은 진짜인 듯, 내가 다 아프네", "오늘은 귀동의 날, 굴욕 연기 대 폭소"등 몸을 사리지 않는 귀동의 굴욕 연기에 대한 유쾌한 반응들이 쏟아졌다.

한편, '짝패' 는 지칠 줄 모르는 상승세로 15.7%(AGB닐슨미디어. 수도권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2위로 올라섰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