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3' 온다!…3월 10일 오디션 접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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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의 붐을 일으킨 대국민 스타 발굴 오디션 Mnet '슈퍼스타K 3'가 오는 3월 10일 ARS와 UCC 오디션 접수를 시작, 오는 11월까지 장장 9개월에 걸쳐 진행될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국내 최초 1세부터 99세까지 오디션 응모 자격 파괴, 음악 장르 파괴, ARS를 활용한 오디션 접수 방식의 간소화, 대중에 의한 스타 발굴 시스템 도입, 파격적인 우승 혜택 등, 숱한 이력을 남겨오며 오디션 프로그램의 교과서로 불리고 있는 슈퍼스타K는 침체된 음악 산업의 부활을 위해 지난 2009년 처음 선보였다.
이후 첫 우승자 서인국을 비롯해 조문근, 길학미, 쥬얼리 박세미, 미쓰에이 수지, 미친 가창력으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김보경, 티맥스 주찬양, 정슬기, 인피니트 호야, 피기돌스 김민선, 시즌2 우승자 허각,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존박, 강승윤, 장재인, 김은비 등 대중들에게 사랑 받는 많은 스타들을 배출해 냈다.
슈퍼스타K 3 측은 “슈퍼스타K가 처음 기획될 당시만 해도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반문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대한민국 오디션 프로그램의 트렌드를 이끌며 ‘한국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첫 포문을 염과 동시에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이어 “슈퍼스타K3는 Mnet 제작진이 지난 2년 간 몸으로 체득한 제작 노하우와 탄탄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더 체계적이고 대대적인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현재 다양한 포맷의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선보이고 있지만, 슈퍼스타K이 왜 오디션 열풍의 주역이 되었는지 다시한번 입증할 수 있도록 더욱 크고 차별화된 내용을 선보일 것”이라며 큰 기대를 당부했다.
지난해 슈퍼스타K2 ARS 오픈 첫 날 접수 시간 11시간 만에 2만 명 지원이라는 기록을 내는 등 새로운 시도의 대국민 음악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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