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추가 긴축정책 실행에 대한 투자가들의 우려 완화가 완화되면서 중국 관련주들이 오름세다. 특히 화장품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23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이 전날대비 3만9000원(4.06%) 오른 99만9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장중 100만원을 터치하는 등 급등하고 있다.

대장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다른 화장품 주들도 상승하고 있다. LG생활건강(1.76%)을 비롯해 코스맥스(1.18%), 에이블씨앤씨(1.89%) 등이 오르고 있다.

이 밖에도 오리온(2.84%), CJ오쇼핑(2.41%), LG화학(1.46%), 락앤락(0.58%) 등이 상승중이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날 최근 부진했던 국내 증시의 중국관련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중국의 물가 상승압력 완화와 추가적인 긴축정책 실행 우려 완화가 긍정적인 주가상승 요인을 제공한다는 분석이다.

이재만 연구원은 "단기적인 관점에서 중국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중국관련주 지수는 케이피케미칼, 금호석유, 락앤락, 두산인프라코어, LG화학,호남석유, 코스맥스, 롯데쇼핑, 아모레퍼시픽, CJ오쇼핑, 베이직하우스, 두산중공업 등 12개 종목을 꼽았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