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큰손', 코스닥 기업 대량 매집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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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에서 잘 알려진 개인 '큰손'들이 코스닥 기업 주식을 잇따라 대량 매집하고 있어 관심이다.
'주식농부'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는 16일 와토스코리아 주식 22만4346주(지분율 5.83%)를 신규로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대동공업(12.22%)과 태평양물산(8.72%)에 이어 세번째 5% 이상 지분을 취득한 사례다.
실적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데다 앞으로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와토스코리아가 정부 정책의 수혜를 볼 것으로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박 대표는 "환경부에서 절수 기준을 강화하고 있어 와토스코리아가 실질적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와토스코리아는 양변기, 소변기, 세면기 등에 들어가는 부속품을 만드는 회사다. 특히 절수형, 소음 절감형 제품에 강점이 있어 친환경 기업으로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다.
자본금 17억5000만원인 이 회사는 작년 한해 매출 185억원과 영업이익 47억원의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각각 8%와 10.2% 증가했다.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면서 상당히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는 것.
와토스코리아 측은 "영업력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늘었고 원가 절감 효과로 인해 순이익 또한 증가 추세"라고 설명했다.
황우석 박사의 처남이자 코스닥 기업 제이콤의 옛 최대주주인 강용석 씨는 디지털오션을 새 투자처로 골랐다. 작년 말 동국실업 지분을 10% 가까이 매집했다가 단기간에 차익실현을 한 뒤 두달 만이다. 강 씨는 디지털오션 주식 59만357주(5.26%)를 보유 중이라고 전일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회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강 씨가 회사의 경영 참여를 위해 지분을 매수했고 앞으로 지분을 더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오션은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소프트웨어 솔루선 및 플랫폼을 개발하는 업체다.작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327억원, 영업손실 1억5800만원, 당기순손실 4억12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
'주식농부'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는 16일 와토스코리아 주식 22만4346주(지분율 5.83%)를 신규로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대동공업(12.22%)과 태평양물산(8.72%)에 이어 세번째 5% 이상 지분을 취득한 사례다.
실적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데다 앞으로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와토스코리아가 정부 정책의 수혜를 볼 것으로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박 대표는 "환경부에서 절수 기준을 강화하고 있어 와토스코리아가 실질적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와토스코리아는 양변기, 소변기, 세면기 등에 들어가는 부속품을 만드는 회사다. 특히 절수형, 소음 절감형 제품에 강점이 있어 친환경 기업으로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다.
자본금 17억5000만원인 이 회사는 작년 한해 매출 185억원과 영업이익 47억원의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각각 8%와 10.2% 증가했다.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면서 상당히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는 것.
와토스코리아 측은 "영업력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늘었고 원가 절감 효과로 인해 순이익 또한 증가 추세"라고 설명했다.
황우석 박사의 처남이자 코스닥 기업 제이콤의 옛 최대주주인 강용석 씨는 디지털오션을 새 투자처로 골랐다. 작년 말 동국실업 지분을 10% 가까이 매집했다가 단기간에 차익실현을 한 뒤 두달 만이다. 강 씨는 디지털오션 주식 59만357주(5.26%)를 보유 중이라고 전일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회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강 씨가 회사의 경영 참여를 위해 지분을 매수했고 앞으로 지분을 더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오션은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소프트웨어 솔루선 및 플랫폼을 개발하는 업체다.작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327억원, 영업손실 1억5800만원, 당기순손실 4억12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