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김선아, 김상진 감독 '투혼' 첫 부부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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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주혁과 김선아가 김상진 감독의 차기작 '투혼'(가제)를 통해 첫 연기 호흡에 나선다.
'투혼'은 그라운드를 화려하게 누비던 철없는 천재 야구선수 ‘도훈’의 생이 얼마 남지 않은 아내와 가족을 위한 인생의 재도약을 그려낸 감동 휴먼 드라마.
철 없는 남편이자 왕년의 천재 야구 선수 ‘윤도훈’역에 2010년 영화 '방자전'을 통해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하며 연기의 폭을 넓히고 있는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김주혁이, 경상도 특유의 외유내강 아내 ‘오유란’역에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대활약중인 김선아가 캐스팅 됐다.
그 동안 '싱글즈', '홍반장', '청연', '광식이 동생 광태',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등의 영화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로의 연기 변신을 시도한 김주혁은 이번 영화 '투혼'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한때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로 군림했지만, 오만하고 거친 성격의 2군 투수로 전락한 ‘윤도훈’으로 분한다.
또한 'S다이어리', '잠복근무' 등의 영화를 통해 브라운관 뿐만 아니라 스크린에서도 많은 관객들의 공감아래 그녀만의 연기를 선보여왔던 김선아는 극중 야구밖에 모르는 철없는 남편을 사랑으로 내조하며 두 아이를 키우는 대한민국 대표 외유내강 아내의 모습을 가감 없이 선보이며 또 한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상진 감독은 “김주혁은 페이지를 넘기면 늘 새로운 면이 펼쳐지는 하얀 도화지처럼 준비된 배우로, 어떤 장르, 어떤 영화에도 캐릭터에 100% 몰입하여 진짜 연기를 보여주는 좋은 배우다. 김선아는 성격은 물론, 바로 해피한 기운을 온 사방에 퍼트리는 ‘오유란’의 모습 그 자체로, 더 이상 바랄게 없는 연기를 보여주리라 기대된다”며 배우에 대한 신뢰감을 바탕으로 한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1995년 '돈을 갖고 튀어라'로 데뷔한 이래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등을 통해 일상 속의 웃음을 그려낸 김상진 감독의 열 번째 영화 '투혼'(가제). 그가 처음 선보이는 감동 휴먼 드라마이자 김주혁, 김선아의 연기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작품으로, 올 하반기 개봉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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