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10년 국채선물 리모델링 후 거래량 급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0년 장기국채 선물거래가 리모델링에 따른 재상장 이후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는 리모델링에 의한 제도시행(지난해 10월25일) 이후 10년 국채 선물 일평균 거래량이 지난해 10월 260계약에서 올 2월 현재 1749계약으로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미결제약정은 183계약에서 3961계약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 일일 최대거래량은 2919계약, 최대 미결제약정 수량은 4287계약이었다.
투자자 비중은 증권·선물이 67.7%로 가장 높았고, 은행이 25.9%로 뒤를 이었다. 개인(3.1%), 외국인(2.4%), 자산운용(0.4%), 연기금·공제(0.1%) 등도 거래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측은 "최근 두차례에 걸친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실세금리가 급등하자 기관들이 만기 5년 이상 장기채의 가격하락 위험 방어에 10년 국채 선물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장기채의 위험관리수단 활성화로 장·단기채권이 균형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는 리모델링에 의한 제도시행(지난해 10월25일) 이후 10년 국채 선물 일평균 거래량이 지난해 10월 260계약에서 올 2월 현재 1749계약으로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미결제약정은 183계약에서 3961계약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 일일 최대거래량은 2919계약, 최대 미결제약정 수량은 4287계약이었다.
투자자 비중은 증권·선물이 67.7%로 가장 높았고, 은행이 25.9%로 뒤를 이었다. 개인(3.1%), 외국인(2.4%), 자산운용(0.4%), 연기금·공제(0.1%) 등도 거래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측은 "최근 두차례에 걸친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실세금리가 급등하자 기관들이 만기 5년 이상 장기채의 가격하락 위험 방어에 10년 국채 선물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장기채의 위험관리수단 활성화로 장·단기채권이 균형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