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NS사용자 10명중 7명 싸이월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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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14.1%) 2위, 페이스북(12.6%) 3위
싸이월드는 20대 초반, 트위터 20대 중후반, 페이스북 30대 초반 사용
국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자 10명 중 7명은 싸이월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16일 온라인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공동으로 '2011 국내 SNS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10~40대 일반인 3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응답자의 51.6%인 1550명이 SNS를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로는 싸이월드가 67.5%로 1위, 트위터는 14.1%로 2위, 페이스북은 12.6%로 3위, 미투데이는 3.7%로 4위였다.
싸이월드를 주로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용자의 53.6%가 '내 인맥'이 있다는 점을 꼽았다.
트위터는 '실시간 교류가 가능하다'(51.1%)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부각됐다.
각 SNS의 주 이용자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싸이월드는 20~24세가 21.8%로 가장 높았고 트위터는 25~29세(21.5%), 페이스북은 30~34세(22.6%)가 가장 많았다.
미투데이의 경우 14~19세가 24.1%로 가장 높아 다른 SNS에 비해 10대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NS 이용 빈도 관련 질문에서 이용자의 65.9%가 2개의 SNS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고 답했으며, 실제로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는 1개(41.7%), 2개(39.1%), 3개(13.2%), 4개(1.3%) 순으로 나타나 3개 이상의 SNS를 이용하는 것에는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루 평균 이용 횟수는 4~5회가 21.2%로 가장 높았고 11회 이상 방문한다는 답변도 6.3%에 달했다.
SNS 이용에 대한 부담을 묻는 질문에는 'SNS 이용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라고 응답한 이가 40.1%로 가장 많았다.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27.0%)와 '지나친 정보 전달로 인한 번거로움'(26.5%)을 지적한 이들이 뒤를 이었다.
SNS의 위험 요소 역시 응답자의 44.5%가 나이, 주소, 연락처 등 '개인 신상정보 유출'이라고 답해 불안감을 표시했다.
이태신 SK컴즈 SNS 본부장은 "많은 이용자들이 SNS를 통해 일상과 정보를 공유함에 따라 이에 따른 피로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
싸이월드는 20대 초반, 트위터 20대 중후반, 페이스북 30대 초반 사용
국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자 10명 중 7명은 싸이월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16일 온라인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공동으로 '2011 국내 SNS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10~40대 일반인 3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응답자의 51.6%인 1550명이 SNS를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로는 싸이월드가 67.5%로 1위, 트위터는 14.1%로 2위, 페이스북은 12.6%로 3위, 미투데이는 3.7%로 4위였다.
싸이월드를 주로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용자의 53.6%가 '내 인맥'이 있다는 점을 꼽았다.
트위터는 '실시간 교류가 가능하다'(51.1%)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부각됐다.
각 SNS의 주 이용자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싸이월드는 20~24세가 21.8%로 가장 높았고 트위터는 25~29세(21.5%), 페이스북은 30~34세(22.6%)가 가장 많았다.
미투데이의 경우 14~19세가 24.1%로 가장 높아 다른 SNS에 비해 10대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NS 이용 빈도 관련 질문에서 이용자의 65.9%가 2개의 SNS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고 답했으며, 실제로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는 1개(41.7%), 2개(39.1%), 3개(13.2%), 4개(1.3%) 순으로 나타나 3개 이상의 SNS를 이용하는 것에는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루 평균 이용 횟수는 4~5회가 21.2%로 가장 높았고 11회 이상 방문한다는 답변도 6.3%에 달했다.
SNS 이용에 대한 부담을 묻는 질문에는 'SNS 이용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라고 응답한 이가 40.1%로 가장 많았다.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27.0%)와 '지나친 정보 전달로 인한 번거로움'(26.5%)을 지적한 이들이 뒤를 이었다.
SNS의 위험 요소 역시 응답자의 44.5%가 나이, 주소, 연락처 등 '개인 신상정보 유출'이라고 답해 불안감을 표시했다.
이태신 SK컴즈 SNS 본부장은 "많은 이용자들이 SNS를 통해 일상과 정보를 공유함에 따라 이에 따른 피로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