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수 경기과학기술대 총장 "전문대학 최초 모바일정보융합과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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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공업대 4월부터 교명 변경
"경기공업대의 이름이 4월부터 경기과학기술대로 바뀝니다. 이를 계기로 커리큘럼을 재편성해 산업융합학과를 개설하는 등 과학기술대학의 면모를 갖추겠습니다. "
한영수 총장(62 · 사진)은 16일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에 맞춰 학과를 신설하고 학문 간 벽을 허물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가겠다"며 제2의 창학 의지를 내비쳤다. 경기공업대는 1966년 정부가 실무형 산업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대학으로 산학협력 수익률 전국 1위와 취업률 최상위권을 자랑한다.
행정고시 10회 출신으로 중앙경제부처와 상공업계를 두루 섭렵한 한 총장은 "새 교명에 걸맞게 학과의 특성과 공통점을 버무린 융합교육을 본격 실시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 총장은 전통 학과인 금형디자인과 기계설계과,공조기계 등 기계기술분야도 계속 발전시켜 기술과 지식을 모두 흡수한 실용적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융합학과 신설과 관련,한 총장은 "새학기부터 전문대학 최초로 전자통신,인터넷,컴퓨터 등 정보기술(IT) 관련 분야를 통합한 모바일정보융합과를 선보이겠다"고 소개했다.
한 총장은 2009년 취임 이후 줄곧 산업변화와 그에 걸맞은 인재양성을 강조해왔다. 10여년 전에 짜여진 커리큘럼과 학과마다 독립적으로 운영돼온 학사제도에 한계가 있다고 봤다. 이 같은 판단을 바탕으로 한 총장은 커리큘럼을 과감하게 재조정하는 등 교육혁신을 추진했다. 그래픽디자인, 건축설계, 아동영어, 중소기업경영, 신재생에너지 등 5개 학과를 신설했고 총 21개 학과를 기계 · 자동화부, 자동차 · 에너지부, IT · 경영부, 디자인 · 문화부 등 4개학부로 나눴다. 학부끼리 학사를 자율적으로 운영케 했다. 한 총장은 또 주변인 시화와 반월공단에 여성근로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이들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아동영어과를 신설했다.
그는 대학 중 처음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캠퍼스 내에 5층 규모의 제2 중소기업관을 운영,산 · 학 · 관 협력의 산파역을 하고 있다. 한 총장은 "정부가 세운 대학인 만큼 공적 책임감을 갖고 우수한 산업 인재양성에 열정을 다 쏟겠다"고 다짐했다.
시흥=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한영수 총장(62 · 사진)은 16일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에 맞춰 학과를 신설하고 학문 간 벽을 허물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가겠다"며 제2의 창학 의지를 내비쳤다. 경기공업대는 1966년 정부가 실무형 산업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대학으로 산학협력 수익률 전국 1위와 취업률 최상위권을 자랑한다.
행정고시 10회 출신으로 중앙경제부처와 상공업계를 두루 섭렵한 한 총장은 "새 교명에 걸맞게 학과의 특성과 공통점을 버무린 융합교육을 본격 실시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 총장은 전통 학과인 금형디자인과 기계설계과,공조기계 등 기계기술분야도 계속 발전시켜 기술과 지식을 모두 흡수한 실용적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융합학과 신설과 관련,한 총장은 "새학기부터 전문대학 최초로 전자통신,인터넷,컴퓨터 등 정보기술(IT) 관련 분야를 통합한 모바일정보융합과를 선보이겠다"고 소개했다.
한 총장은 2009년 취임 이후 줄곧 산업변화와 그에 걸맞은 인재양성을 강조해왔다. 10여년 전에 짜여진 커리큘럼과 학과마다 독립적으로 운영돼온 학사제도에 한계가 있다고 봤다. 이 같은 판단을 바탕으로 한 총장은 커리큘럼을 과감하게 재조정하는 등 교육혁신을 추진했다. 그래픽디자인, 건축설계, 아동영어, 중소기업경영, 신재생에너지 등 5개 학과를 신설했고 총 21개 학과를 기계 · 자동화부, 자동차 · 에너지부, IT · 경영부, 디자인 · 문화부 등 4개학부로 나눴다. 학부끼리 학사를 자율적으로 운영케 했다. 한 총장은 또 주변인 시화와 반월공단에 여성근로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이들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아동영어과를 신설했다.
그는 대학 중 처음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캠퍼스 내에 5층 규모의 제2 중소기업관을 운영,산 · 학 · 관 협력의 산파역을 하고 있다. 한 총장은 "정부가 세운 대학인 만큼 공적 책임감을 갖고 우수한 산업 인재양성에 열정을 다 쏟겠다"고 다짐했다.
시흥=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