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가 고등어 오징어 단호박 등의 농수산물을 해외에서 직접 들여와 17일부터 전국 135개 점포에서 국내산 시세보다 20~30% 싸게 판다. 이상기온 등의 영향으로 국내산 신선식품 가격이 크게 오르고 물량도 부족하자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고 품질이 좋은 대체 상품을 수입해 선보이는 것이다.

이마트는 일반 고등어의 두 배 크기인 캐나다산 자반고등어를 100t가량 들여와 5500원(800g · 1손)에 판매한다. 어획량이 감소한 냉동 오징어도 대만에서 165t을 직접 들여와 마리당 740원(150g)에 판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