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지난달 수입물가가 급등,2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입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당분간 물가 불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지난 1월 수입물가가 원화 기준으로 지난해 1월에 비해 14.1% 상승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지난달 수입물가 상승률은 2009년 2월(18.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