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개인투자가의 '팔자'여파 등으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16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1.45포인트(0.55%) 내린 262.95로 장을 마쳤다.

지수선물은 전날 미국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의 '사자'와 함께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개선, 장중 한때 267.15까지 올랐으나 장 후반 외국인의 매수 규모 축소와 개인 매도 규모 확대로 내림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44계약, 1710계약 매수 우위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1106계약을 순매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베이시스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개선된 모습이었다. 백워데이션으로 출발한 베이시스는 이날 평균 0.01를 기록, 전날 -0.32보다 호전됐다. 마감 베이시스는 0.39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2014억원 순매수, 비차익은 84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1171억원 매수 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36만1471계약으로 전날보다 8만5026계약 감소했고, 미결제약정도 430계약 줄어든 10만9073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