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승헌과 김태희의 달콤한 '민낯데이트'가 공개된다.

송승헌과 김태희는 16일 방송되는 MBC 수목극 '마이 프린세스'에서 둘만의 밀월여행으로 도착한 별장에서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송승헌은 별장에서 김태희의 얼굴을 씻겨주는가 하면, 로션도 직접 발라주는 등 달달한 '따도남'의 극치를 선보인다.

13회에서 두 사람은 해영이 직접 요리한 식사를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게다가 해영(송승헌 분)은 이설(김태희 분)이 세수를 마치고 나오자 품에 꼭 안은 채 수건으로 얼굴을 닦아주는 등 어린 아이 다루는 엄마의 모습처럼 따뜻하고 친근한 모습을 선보인다. 이에 이설은 로션을 발라주는 해영에게 "토닥토닥 해줘야 흡수가 잘되죠"라고 애교를 떨며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어 해영은 세수를 마친 이설을 무릎께에 앉혀놓고 머리를 빗겨준다. 정성스럽게 김태희의 머리를 묶어주는 송승헌의 진지한 표정과 해맑은 김태희의 사랑스러운 표정이 대조를 이루며,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든다.

제작사 측은 "황실 재건을 앞두고 위기에 몰린 두 사람이 떠난 밀월여행인 만큼 그 애절함과 달달함이 최고로 표현될 예정"이라며 "송승헌, 김태희 커플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아름다운 장면과 조화를 이뤄 최고의 로맨틱 장면이 탄생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