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중앙은행 차기 총재에 '최연소' 바이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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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조기 사임을 발표한 악셀 베버 독일 중앙은행(분데스방크) 총재의 후임으로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측근인 옌스 바이트만(42) 총리 경제수석보좌관이 지명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옌스 바이트만(42) 독일 총리 경제수석보좌관이 최연소로 독일 중앙은행(분데스방크) 총재에 지명됐다.
16일 현지 언론들은 지난주 조기 사임을 발표한 악셀 베버 중앙은행 총재의 후임으로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측근인 옌스 바이트만 보좌관이 지명됐다고 보도했다.
독일 각의는 베버 총재의 사임이 발표된 이후 처음으로 회의를 열어 바이트만 보좌관을 차기 총재로 결정했다고 전해졌다.
바이트만 보좌관이 오는 4월 30일 퇴임하는 베버 총재의 후임을 맡으면, 그는 분데스방크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로 총재직에 오르게 된다.
바이트만 보좌관은 분데스방크 연구원으로 근무하다가 2006년 베버 총재의 추천으로 총리실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세계 경제·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와 관련, 메르켈 총리의 정책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
일부에서는 총리 측근이 중앙은행 총재로 직행하는 것은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일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지만, 현 연정 체제에서는 큰 이견이 없을 전망이다.
차기 분데스방크 총재에 대한 독일 정부의 공식 발표는 이날 오후 중에 있을 예정이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
옌스 바이트만(42) 독일 총리 경제수석보좌관이 최연소로 독일 중앙은행(분데스방크) 총재에 지명됐다.
16일 현지 언론들은 지난주 조기 사임을 발표한 악셀 베버 중앙은행 총재의 후임으로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측근인 옌스 바이트만 보좌관이 지명됐다고 보도했다.
독일 각의는 베버 총재의 사임이 발표된 이후 처음으로 회의를 열어 바이트만 보좌관을 차기 총재로 결정했다고 전해졌다.
바이트만 보좌관이 오는 4월 30일 퇴임하는 베버 총재의 후임을 맡으면, 그는 분데스방크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로 총재직에 오르게 된다.
바이트만 보좌관은 분데스방크 연구원으로 근무하다가 2006년 베버 총재의 추천으로 총리실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세계 경제·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와 관련, 메르켈 총리의 정책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
일부에서는 총리 측근이 중앙은행 총재로 직행하는 것은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일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지만, 현 연정 체제에서는 큰 이견이 없을 전망이다.
차기 분데스방크 총재에 대한 독일 정부의 공식 발표는 이날 오후 중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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