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증시간 디커플링 해소될 것…문제는 인플레"-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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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17일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는 시점에서 국내증시와 미국증시의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조병현 연구원은 "2000년 이후 국내증시와 미국증시의 상관계수(주간)는 0.57을 기록할 만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다"며 "간헐적으로 단기적인 디커플링 구간이 나타났었지만 일시적인 수준 이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이번 디커플링 역시 머지않아 같은 방향으로 수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증시가 추세적으로 하락하기 보다 국내증시가 상승하면서 디커플링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증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만 배제하고 본다면, 미국 증시와 마찬가지로 부담스럽지 않은 밸류에이션 수준에 매크로 환경과 기업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돼있는 긍정적인 상황이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그는 "당분간 인플레이션 우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에서 조정 국면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이러한 우려가 해석되는 시점부터 의미있는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조병현 연구원은 "2000년 이후 국내증시와 미국증시의 상관계수(주간)는 0.57을 기록할 만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다"며 "간헐적으로 단기적인 디커플링 구간이 나타났었지만 일시적인 수준 이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이번 디커플링 역시 머지않아 같은 방향으로 수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증시가 추세적으로 하락하기 보다 국내증시가 상승하면서 디커플링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증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만 배제하고 본다면, 미국 증시와 마찬가지로 부담스럽지 않은 밸류에이션 수준에 매크로 환경과 기업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돼있는 긍정적인 상황이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그는 "당분간 인플레이션 우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에서 조정 국면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이러한 우려가 해석되는 시점부터 의미있는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