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해외 사업확장+전기료 인상 '재평가'-HS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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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증권은 17일 한국전력에 대해 해외 사업 확장과 전기요금 인상을 통해 향후 안정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를 나타내면서 재평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중확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는 "최근 이상 한파로 인해 난방용 전력수요가 증가하면서 왜곡된 수요구조로 인한 전력난 문제가 제기되면서 물가 상승압박에도 불구하고 정부 관련부처가 전력요금 개선을 위한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고 전했다.
원가의 93.7%정도에 불과한 한국의 전력공급가가 OECD국가중 가장 낮은 수준임을 감안할 때 오는 7월 연료비연동제 실시와 함께 전력요금 역시 인상이 유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전은 전날 UAE 슈웨이핫 화력 발전소 건설 및 25년간의 전력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HSBC증권은 "일본 상사와의 제휴를 통한 낮은 조달 금리 및 입증된 한전의 발전소 운전 실적을 고려하면 한전은 해외 발전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 해외 진출은 연료비연동제 도입과 함께 한전의 수익구조를 크게 개선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 증권사는 "최근 이상 한파로 인해 난방용 전력수요가 증가하면서 왜곡된 수요구조로 인한 전력난 문제가 제기되면서 물가 상승압박에도 불구하고 정부 관련부처가 전력요금 개선을 위한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고 전했다.
원가의 93.7%정도에 불과한 한국의 전력공급가가 OECD국가중 가장 낮은 수준임을 감안할 때 오는 7월 연료비연동제 실시와 함께 전력요금 역시 인상이 유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전은 전날 UAE 슈웨이핫 화력 발전소 건설 및 25년간의 전력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HSBC증권은 "일본 상사와의 제휴를 통한 낮은 조달 금리 및 입증된 한전의 발전소 운전 실적을 고려하면 한전은 해외 발전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 해외 진출은 연료비연동제 도입과 함께 한전의 수익구조를 크게 개선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