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기 경쟁 가열에 부품株 '환호'-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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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7일 스마트 기기 경쟁 가열화로 관련 부품주들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며 정보기술(IT) 하드웨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휴, 애플의 2월 CDMA 아이폰 판매 등으로 올해 스마트 디바이스 전쟁은 가격, 사양, 파트너 모든 면에서 승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전쟁의 수혜자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삼성전기, 대덕전자, 이수페타시스, KH바텍, 와이솔 등과 같은 부품회사들"이라고 밝혔다.
또 대만 주문생산공장의 1월 매출액을 분석해본 결과 PC, TV보다 모바일 스마트 기기에 소비가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대만 주문생산공장의 1월 매출액 중 휴대폰 관련 비중이 50%를 넘어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관련 시스템온칩(SoC) 수요가 예상보다 양호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PC, 노트북, D램, 액정표시장치(LCD) 등의 회사들의 1월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급감한 반면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납품 비중이 높은 야교, 인쇄회로기판(PCB)회사, 전자통신제품 생산전문(EMS) 회사들의 매출액은 모두 전년대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노 연구원은 "이미 가지고 있는 PC와 TV의 교체보다는 매력적인 모바일 스마트 기기에 소비가 집중되고 있다"며 "올해는 스포츠 이벤트가 없는 홀수 해라는 점에서 대형 전자 제품 수요는 올해 내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모바일 기기 수요에 따른 풍선효과는 2월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휴, 애플의 2월 CDMA 아이폰 판매 등으로 올해 스마트 디바이스 전쟁은 가격, 사양, 파트너 모든 면에서 승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전쟁의 수혜자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삼성전기, 대덕전자, 이수페타시스, KH바텍, 와이솔 등과 같은 부품회사들"이라고 밝혔다.
또 대만 주문생산공장의 1월 매출액을 분석해본 결과 PC, TV보다 모바일 스마트 기기에 소비가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대만 주문생산공장의 1월 매출액 중 휴대폰 관련 비중이 50%를 넘어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관련 시스템온칩(SoC) 수요가 예상보다 양호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PC, 노트북, D램, 액정표시장치(LCD) 등의 회사들의 1월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급감한 반면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납품 비중이 높은 야교, 인쇄회로기판(PCB)회사, 전자통신제품 생산전문(EMS) 회사들의 매출액은 모두 전년대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노 연구원은 "이미 가지고 있는 PC와 TV의 교체보다는 매력적인 모바일 스마트 기기에 소비가 집중되고 있다"며 "올해는 스포츠 이벤트가 없는 홀수 해라는 점에서 대형 전자 제품 수요는 올해 내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모바일 기기 수요에 따른 풍선효과는 2월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