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우리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1000억원의 특별출연과 보증료 지원으로 중소기업에 4조4000억원을 대출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이같은 내용의 ‘신성장동력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특별출연 770억원과 보증료 지원 230억원 등 총 1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이 재원으로 사업성은 양호하지만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총 4조4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신성장동력 중소기업에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별출연을 하면 출연금액의 12배까지 신규 보증을 공급할 수 있다.보증료 지원은 중소기업이 신용보증서 발급을 위해 부담해야 하는 평균 보증료 1.3% 중 중소기업이 0.5%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은행이 1년간 지원하는 제도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