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던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17일 오후 1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2.33포인트(0.62%) 내린 1976.78을 기록중이다. 200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던 지수는 개인과 기관 '사자'에 하락 반전했다. 이후 장중 1964.83까지 밀리며 지난 11일 기록한 연중 최저치(1975.47)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외국인이 사흘만에 순매수로 태도를 바꾸며 720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6억원, 66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과 비차익 프로그램 모두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프로그램 전체로는 30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기계 업종이 3%대 급락하고 있고, 의료정밀과 건설 업종도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반면 보험업종은 1.35% 상승세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3개를 비롯 248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5개 등 574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59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