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다시 '드로' 구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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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늘리려 페이드 구질 포기
신지애가 지난해 4승(미국 2승,한국 1승,일본 1승)을 안겨준 페이드를 버리고 드로(draw) 구질로 바꿨다. 신지애는 골프 입문 때부터 드로를 주로 구사했으나 2010년엔 코치 스티브가 페이드를 선호해 잠시 페이드로 무장했다.
신지애는 "지난해 페이드로 바꾼 후 볼 컨트롤이나 정확도는 좋았는데 거리라든지 다른 차이 때문에 다시 드로 구질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페이드로 목표를 공략해 보니 볼 컨트롤은 쉬웠지만 볼을 다루는 데 조심스러운 습관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어려서부터 몸에 밴 구질을 바꾸다 보니 생소했고,거리를 내는 데도 쉽지 않았다는 얘기다.
페이드는 볼이 높이 떠 약간 오른쪽으로 굽어지면서 낙하 후 곧 멈추는 샷이다. 드로는 낮게 날아가다가 왼쪽으로 굽어지며 낙하 후에도 많이 구르는 샷이다. 대개 정확도를 위해서는 페이드를,거리를 내려면 드로를 구사한다.
지난해 신지애의 드라이버샷 평균거리는 237.6야드로 투어 랭킹 117위였다. 지난해 평균 262.3야드를 날린 청야니와는 25야드(두 클럽 정도)차이가 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신지애는 "지난해 페이드로 바꾼 후 볼 컨트롤이나 정확도는 좋았는데 거리라든지 다른 차이 때문에 다시 드로 구질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페이드로 목표를 공략해 보니 볼 컨트롤은 쉬웠지만 볼을 다루는 데 조심스러운 습관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어려서부터 몸에 밴 구질을 바꾸다 보니 생소했고,거리를 내는 데도 쉽지 않았다는 얘기다.
페이드는 볼이 높이 떠 약간 오른쪽으로 굽어지면서 낙하 후 곧 멈추는 샷이다. 드로는 낮게 날아가다가 왼쪽으로 굽어지며 낙하 후에도 많이 구르는 샷이다. 대개 정확도를 위해서는 페이드를,거리를 내려면 드로를 구사한다.
지난해 신지애의 드라이버샷 평균거리는 237.6야드로 투어 랭킹 117위였다. 지난해 평균 262.3야드를 날린 청야니와는 25야드(두 클럽 정도)차이가 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