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은 2010년에 매출액 1208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을 달성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6.9%와 31.3%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율도 전년도 21.7%에서 22.5%로 개선되는 등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호전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는 2007년 확대 개편한 영업조직 안정화에 따른 의약품 사업부의 생산성 향상과 우수한 제품력과 영업력을 기반으로 시장점유율 2위를 확보한 오리지널 조영제 사업부, 기술 및 품질 우위의 제품으로 공급자 시장지위를 보유한 원료사업부 등 각 사업부문별로 두 자릿수 이상의 고른 성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연제약은 '소액주주 중시정책'의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일반주주는 200원, 대주주는 150원의 차등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