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롯데월드는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실내 공기질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는 두 단체가 개발한 ‘아이숨 지수’를 활용한 것으로,실내 공간의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석면 등 10여종의 검사 항목을 측정하고 실내 공기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친환경 실내공간 인증이다.평가에 참여한 조승연 연세대 교수는 “폼알데하이드와 부유세균 항목에서는 법적 기준치 대비 80% 이상 낮게 측정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월드 측은 “2007년 최신 공기정화설비 140여대를 도입했고 지난해 10월 스마트 주차 시스템으로 주차시 배출되는 탄소량을 40% 감소시켰다”며 “지난해 말 선보인 신규 놀이시설 ‘키즈토리아’는 항균 소프트폼 아이템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이 회사는 향후 실시간으로 놀이공원 내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알리는 게시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