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1950선까지 내려앉는 등 증시 조정이 이틀째 이어진 17일 '2011 제16회 삼성PAV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수익률도 대부분 주저앉았다.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와 오기철 교보증권 양평동지점 차장을 제외한 전 참가자들의 수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최 대리는 이날 약세장에서도 0.87%포인트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저력을 발휘하며 누적 수익률 1위(33.19%) 자리를 고수했다.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톱텍(3.81%)이 6거래일째 상승세를 지속하며 수익률 개선을 주도했다. 톱텍에서 1247만원의 평가수익이 발생했다. 최 대리는 역시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AP시스템(0.37%)을 통해서도 총 895만원의 평가수익을 거궜다. 그는 이날 AP시스템 200주를 추가 매수했다.

반면 GS(-3.01%)가 이날 등유 공급가격을 인하한다는 소식에 약세를 기록하자 24만원의 손실을 확정하며 전량 손절매했다.

오기철 차장은 SK(-4.11%)를 장중 저가에 신규매수한 후 낙폭을 일부 회복하자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으로 12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이 밖에 이기훈 메리츠종금증권 강서지점 대리(-0.23%),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장(-0.32%)이 약세장에서도 비교적 선방했다.

장훈 유진투자증권 잠실지점 대리는 이날 별다른 매매를 하지 않았지만, 보유중인 대한전선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바람에 수익률이 하루만에 -13.78%포인트 떨어졌다. 대한전선은 이날 발행가능 주식 총수를 2억주에서 4억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대규모 유상증자 우려가 제기되며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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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