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흉터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외모가 경쟁력으로 여겨지는 시대에 귤 껍질처럼 울퉁불퉁한 피부는 결코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없다.

흔히 여드름흉터라고 하면 여드름을 짤 때 생기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여드름이 발생하면서 피부 조직을 파괴하기 때문에 흉터가 생기는 것이다.

여드름이 심하게 곪는 경우 여드름에 의한 염증이 피부 깊숙이 번지게 되어 표피에 있는 멜라닌 색소가 진피 내로 이동하면서 붉은 자국을 남기게 된다. 이때 여드름을 손으로 짜거나 혹은 소독이 되지 않은 기구를 이용해 억지로 짜내게 되면 피부 손상 및 2차 감염으로 인한 염증으로 인해 흉터가 남게 되는 것이다.

이런 여드름흉터는 한번 생기면 평생 동안 남아있어 미관상 좋지 않고, 한번 발생한 여드름흉터는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꼭 치료하는 것이 좋다.

생활습관만 바꿔도 흉터를 관리하여 매끄러운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우선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일으키는 각질을 스팀타올을 이용해 제거해준다. 여드름이 심할 경우 피부가 민감한 상태이기 때문에 스크럽 제품은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이 생겼다고 해서 너무 자주 세안을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아침·저녁으로만 세안을 하되 꼼꼼하게 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안 후에는 모공을 조여주기 위해 찬물로 다시 한번 헹궈주거나 얼음찜질을 한 뒤 수렴화장수로 피부결을 정리해준다.

피부 트러블이 생겼을 경우에는 되도록 손을 얼굴 가까이 가져가지 말고 여드름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는 여드름 스팟 제품을 이용해 피부를 진정시킨다. 여드름을 짜낼 때에는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손이 아닌 소독된 기구나 면봉을 사용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자외선은 피부의 각질층을 두껍게 만들어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이고, 평소 메이크업을 너무 두껍게 하지 않도록 한다.

여드름, 여드름흉터 치료 전문 피브로한의원 청주점 김미선 원장은 "피브로한의원의 여드름흉터 치료법인 <트리플테라피>는 약침테라피, 매직스탬프, 오토매직스탬프, 생약필링, 부분필링, PRG테라피 등의 피부 재생술을 환자의 피부와 흉터 상태에 따라 개별 맞춤식으로 치료해 나가고 있다. 개인의 피부 상태를 고려한 맞춤식 처방과 함께 천연 생약성분의 필링을 사용해 피부 자극 역시 적기 때문에 예민하고 민감한 피부에 더욱 효과적이다.”라고 전했다.

트리플테라피는 2~3주 간격으로 10회에 걸쳐 시술하게 되므로 약 20~30주의 치료기간이 걸리게 된다. 이 기간 동안 서서히 변화하는 피부를 볼 수 있는데 1~2회 시술만으로도 피부의 탄력이 살아나고 피부톤이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10회 시술 후에는 약 70~80%의 복원율을 보인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 (hjh@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