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사는 ‘전기그릴 테이블쉐프’로 가족들과 함께 앉아서 식사를 하고 싶어하는 주부들의 심리를 꿰뚫어 대박을 친 네덜란드 가전 브랜드이다.
이 날 공개되는 ‘프린세스 전기렌지’는 전기를 이용해 원적외선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하이라이트 방식’의 친환경적인 조리도구다. 가스를 연소시켜 불꽃을 만드는 가스렌지와 달리 연료를 태우지 않기 때문에 유해 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미 독일,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가정 내 가스 사용과 조리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등 유해가스가 집 안 공기 오염과 비흡연 여성 폐암 발병 원인으로 추정되면서 전기렌지가 90% 이상의 보급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원적외선이 식재료 파괴를 최소화하여 음식을 맛있게 요리해주며, 폭발 위험도 없어 끓어 넘쳐도 안전하다.
세계 최초로 전기렌지 서랍장을 장착해 디자인뿐 아니라 실용성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상판 아래 15Cm의 버려지던 공간을 주방용품을 수납할 수 있게 만들었으며 서랍장의 활용도를 높여줄 손잡이는 그린, 오렌지, 실버 중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가격 또한 합리적이다. 전기렌지의 핵심부품 역시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독일 쇼트(SCHOTT)社의 1등급 상판과 독일 EGO社의 최고급 발열체를 장착하는 등 최고 사양에도 불구하고 3구 99만원, 4구 129만원이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비슷한 사양의 유럽 전기렌지 대비 20~30% 정도 저렴할 뿐 아니라 런칭 기념으로 20만원의 상품권을 제공해 79만원과 109만원에 판매 예정이다. 빌트인형과 스탠드형 중 선택 가능하며 다른 외산 브랜드들과 달리 스탠드형의 경우에도 별도의 추가요금이 없다.
GS샵 리빙개발팀 민상기 부장은 “프린세스 전기그릴은 아직 네덜란드에서도 소개되지 않은 제품이다”면서 “신제품을 GS샵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것은 그만큼 주방 조리도구 유행의 1번지라고 할 수 있는 한국 홈쇼핑 시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주세경기자(jsk@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