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성주가 진행하고 있는 ‘화성인 바이러스’의 100회를 맞아 감회의 소감을 밝혔다.

18일 서울 상암동 DMS빌딩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 100회 특집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김성주는 “3년 전 첫 회 녹화 시 제작발표회에서 이경규 선배가 3년 만 했으면 좋겠다 농담반 진담반 했는데, 벌써 100회다”라고 운을 뗐다.

김성주는 “사실 화성인이 그렇게 많을까 라는 생각에 오래할 만한 프로그램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면서 “이번에 독특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새삼 알게 됐다. 개인적으로 너무 감사하고 고마운 프로그램이다”라고 털어놨다.

MC 이경규, 김구라, 김성주를 앞세워 2009년 3월 31일 첫방송을 시작한 ‘화성인 바이러스’는 99회 동안 175명의 독특한 매력을 가진 일반인들이 출연했으며, 99회 중 59회 방송을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6%,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갸루족’, ‘십덕후’, ‘소주녀’, ‘온라인 조인성’ 등 파격적인 인물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화성인 바이러스’. 100회 특집에는 다시 만나보고 싶은 화성인 11명을 초대해 그 후의 뒷이야기 등을 선보인다. 22일 밤 12시 방송.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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