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수수 혐의' 장수만 청장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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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로부터 상품권을 받은 혐의로 장수만 방위사업청장이 소환조사를 받았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여환섭)는 18일 오전 10시 장수만 방위사업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장 청장은 16일자로 사의를 표명한 상태다.
검찰은 이날 장 청장을 상대로 대우건설로부터 사업상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고액의 백화점 상품권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대우건설은 작년 4월 특수전 사령부 이전 공사를 수주했으며,같은 해 9월 장 청장은 대우건설 S사장으로부터 10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장 청장이 고교동창 세무사에게 맡긴 수천만원의 현금과 나머지 상품권의 출처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수사팀은 장 청장이 브로커 유상봉 씨(65 · 구속기소)에게서 함바 수주 등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장 청장의 혐의 사실을 확인한 뒤 사전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여환섭)는 18일 오전 10시 장수만 방위사업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장 청장은 16일자로 사의를 표명한 상태다.
검찰은 이날 장 청장을 상대로 대우건설로부터 사업상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고액의 백화점 상품권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대우건설은 작년 4월 특수전 사령부 이전 공사를 수주했으며,같은 해 9월 장 청장은 대우건설 S사장으로부터 10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장 청장이 고교동창 세무사에게 맡긴 수천만원의 현금과 나머지 상품권의 출처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수사팀은 장 청장이 브로커 유상봉 씨(65 · 구속기소)에게서 함바 수주 등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장 청장의 혐의 사실을 확인한 뒤 사전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