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 시황] 中·인도 등 신흥국 펀드 선전…국내 주식형은 3주째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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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펀드가 3주 연속 손실을 입었다. 코스피지수가 수급이 악화되면서 일시적으로 1960선이 깨지는 등 출렁이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주(2월11~17일) 국내 주식형펀드는 1.63%의 손실을 봤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그간 부진했던 인도 등 아시아 신흥국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2.99%의 수익을 올렸다.
◆섹터전략 펀드 선방
국내 주식형펀드 중에선 그룹주 펀드가 한 주 동안 2.17% 손실을 내며 가장 부진했다. 기타 인덱스(-1.80%),대형중립주(-1.62%),배당주(-1.57%) 등도 손실폭이 컸다. 반면 특정 업종에 투자하는 섹터전략펀드는 0.01% 소폭이나마 수익을 내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섹터전략펀드를 제외하고는 전 유형이 손실을 봤다. 설정액 100억원,운용 기간 1년 이상인 265개 국내 주식형펀드 중 3개를 제외한 262개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로 처졌다.
우량주에 장기 투자하는 상품인 '알파그로스'펀드가 조정장에서 1.43% 수익을 내며 주간 수익률 1위에 올랐다. 부산 울산 경남의 우량기업을 편입하는 '우리부울경우량기업플러스1C1'(0.24%)도 수익을 냈으며 '하나UBS IT코리아1A'(0.23%),'신한BNPP프레스티지코리아테크2'(-0.36%) 등 정보기술(IT)주에 투자하는 상품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중소형주 펀드들은 하위권으로 밀렸다. 배당주에 투자하는 '우리프런티어배당한아름1C5'가 3.60% 손실로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유리웰스중소형인덱스C4'(-3.42%),'JP모간코리아트러스트A'(-3.09%),'하이중소형주플러스1A'(-2.71%),'알리안츠베스트중소형C/C1'(-2.59%) 등의 손실이 컸다.
◆인도펀드 두각
해외 주식형에서는 올 들어 인플레이션 우려로 부진했던 인도펀드가 5.45%의 수익을 내며 가장 성적이 좋았다. 브라질(4.09%),중국(3.56%) 펀드의 선전으로 아시아신흥국펀드는 3.24% 수익을 냈다. 반면 베트남펀드는 5.48%의 손실을 냈으며 말레이시아(-1.77%),유럽신흥국(-1.15%) 등도 주간 손실폭이 컸다. 설정액 100억원,운용 기간 1년 이상인 225개 펀드 중 31개 펀드를 제외한 194개 펀드가 수익을 냈다.
상위권에는 인도와 중국펀드가 줄줄이 올랐다.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1A'가 7.21%의 고수익을 올리며 최상위를 차지했다. 'IBK인디아인프라A'(6.29%),'미래에셋친디아인프라섹터1A'(6.06%),'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1I'(5.83%) 등이 5%가 넘는 고수익을 올렸다.
반면 중동 · 아프리카와 동유럽 투자 펀드들은 부진했다. '프랭클린MENA A형'은 1.70% 손실을 내며 가장 성적이 나빴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
◆섹터전략 펀드 선방
국내 주식형펀드 중에선 그룹주 펀드가 한 주 동안 2.17% 손실을 내며 가장 부진했다. 기타 인덱스(-1.80%),대형중립주(-1.62%),배당주(-1.57%) 등도 손실폭이 컸다. 반면 특정 업종에 투자하는 섹터전략펀드는 0.01% 소폭이나마 수익을 내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섹터전략펀드를 제외하고는 전 유형이 손실을 봤다. 설정액 100억원,운용 기간 1년 이상인 265개 국내 주식형펀드 중 3개를 제외한 262개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로 처졌다.
우량주에 장기 투자하는 상품인 '알파그로스'펀드가 조정장에서 1.43% 수익을 내며 주간 수익률 1위에 올랐다. 부산 울산 경남의 우량기업을 편입하는 '우리부울경우량기업플러스1C1'(0.24%)도 수익을 냈으며 '하나UBS IT코리아1A'(0.23%),'신한BNPP프레스티지코리아테크2'(-0.36%) 등 정보기술(IT)주에 투자하는 상품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중소형주 펀드들은 하위권으로 밀렸다. 배당주에 투자하는 '우리프런티어배당한아름1C5'가 3.60% 손실로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유리웰스중소형인덱스C4'(-3.42%),'JP모간코리아트러스트A'(-3.09%),'하이중소형주플러스1A'(-2.71%),'알리안츠베스트중소형C/C1'(-2.59%) 등의 손실이 컸다.
◆인도펀드 두각
해외 주식형에서는 올 들어 인플레이션 우려로 부진했던 인도펀드가 5.45%의 수익을 내며 가장 성적이 좋았다. 브라질(4.09%),중국(3.56%) 펀드의 선전으로 아시아신흥국펀드는 3.24% 수익을 냈다. 반면 베트남펀드는 5.48%의 손실을 냈으며 말레이시아(-1.77%),유럽신흥국(-1.15%) 등도 주간 손실폭이 컸다. 설정액 100억원,운용 기간 1년 이상인 225개 펀드 중 31개 펀드를 제외한 194개 펀드가 수익을 냈다.
상위권에는 인도와 중국펀드가 줄줄이 올랐다.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1A'가 7.21%의 고수익을 올리며 최상위를 차지했다. 'IBK인디아인프라A'(6.29%),'미래에셋친디아인프라섹터1A'(6.06%),'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1I'(5.83%) 등이 5%가 넘는 고수익을 올렸다.
반면 중동 · 아프리카와 동유럽 투자 펀드들은 부진했다. '프랭클린MENA A형'은 1.70% 손실을 내며 가장 성적이 나빴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