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녀(鐵女)' 루이나이웨이가 여자 바둑계에서 독주를 지속하고 있다.

루이 9단은 18일 서울 서교동 스카이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2기 STX배 여류명인전 도전 3번기 최종국'에서 도전자 조혜연 9단을 맞아 흑으로 205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단일대회 7년 연속 우승은 국내 여류바둑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싸움여신'이라는 별명답게 화끈한 공격력의 승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