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태희와 유아인을 주연으로 제작한 UCC 드라마 '오! 나의 공주님'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드라마 패러디 UCC 제작자 '적혈야화'가 이번에는 김태희와 유아인을 주연으로 '오! 나의 공주님'을 제작해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한 것.

'오! 나의 공주님'은 MBC TV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의 공주 이설(김태희)과 KBS 2TV '성균관 스캔들'의 걸오(유아인)의 장면을 절묘하게 편집한 영상으로 '적혈야화'는 영상의 첫 부분에 '이 패러디 드라마는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를 새로운 시각에서 재구성하여 편집한 패러디 단막극입니다'라고 밝히며 시작한다.

내용은 이설과 걸오가 애틋한 사랑을 나누게 된다는 설정으로 눈길을 끄는 것은 '마이 프린세스'의 박해영(송승헌)이 사랑의 훼방꾼으로 등장하는 것. 걸오는 박해영의 협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이설을 떠나게 되고, 이설은 "그 사람이 내가 꾼 꿈인지 내가 만든 상상인지 모르겠다"며 걸오를 그리워한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재밌다 이 스토리로 드라마 제작해도 좋을 듯", "이번에도 재밌게 봤다 최고!", "고생 좀 하셨을 것 같다", "송승헌이 훼방꾼? 상상력이 대단하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UCC 제작자 '적혈야화'는 앞서 '꽃보다 시크릿', '욕망의 성균관'등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